집에서 방울토마토 잘 키우는 방법입니다

 

 

방울토마토 정말 좋은 과일입니다.

잘키워서 가족들에게 주면 정말 좋아하죠

방울토마토 키우는 과정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지금 꼭 방울토마토에게 해줘야 할 일.

 

방울토마토심기

 

목차

 

1. 아직 모종을 심지 않았다면 바로 심어줄 것

너무 늦게 심으면 제 시기에 열매를 보지 못함.

 

 

2. 첫 꽃 제거하기

첫 꽃에 영양분이 집중되는 것을 막아 잎과 줄기를 강하게 하기 위함.

 

3. 곁순 제거하기

영양분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함.

4. 지지대 세우기

방울토마토가 휘청거리는 것을 막기 위함.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방울토마토 모종 심는 시기는 통상적으로 4월 말~5월 중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보다 빠른 4월 20일에 대추방울토마토 모종과 일반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었습니다.

 

그 이유는 올해가 다른 해보다 빠르게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에 일찍 심어도 괜찮겠다고 판단해서입니다

보통 4월초~중순쯤 개화를 하는 벚꽃이 3월말에 개화를 했을 정도니 말 다했지요.

 

실제로 제 판단이 잘 맞아 떨어져서 좀 빨리 심었지만 냉해를 입지 않았고, 꽃도 무사히 잘 피웠습니다.

대추방울토마토 모종 심는 모습

방울토마토 모종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은 방법은 이렇게 삽으로 모종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판 후 그 안에 방울토마토 모종을 넣고 흙을 덮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뿌리 손상없이 심기에 좋더라구요.

일반 방울토마토 모종 심은 모습. 이때 흙을 너무 깊게 파서 묻어도,

너무 얕게 파서 묻어도 방울토마토에 좋지 않기 때문에 딱 방울토마토 뿌리를 덮는 수준으로 묻는 것, 잊지 않았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열매채소이기 때문에 방울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사이 간격은 다른 쌈채소보다 좀 더 내어 심어줬습니다.

 

이 부분은 텃밭 규모에 따라 잘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방울토마토 물주기. 심고나서는 물을 3차례 왔다갔다 하면서 충분히 부어줬습니다.

 

갓 심었을 때는 뿌리가 약한 상태라 물이 부족하면 금방 시들시들해질 수가 있어요.

 

 

그 이후에는 텃밭 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바로 물을 줬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상추보다 건조함에 강해서 흙이 마르고 주는 것이 좋더라구요.

 

베란다텃밭에서는 꽃 하나하나 손으로 톡톡 두드리며 방울토마토 수정을 도와주느라 애를 먹었는데

노지 텃밭에서는 바람과 곤충이 알아서 수정을 도와주니까 손으로 톡톡 두드리지 않아도 되고 참 편하기는 하네요.

 

방울토마토 곁순 제거. 첫꽃을 제거할 때 같이 제거해준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곁순(줄기와 잎대 사이에 돋아난 순)입니다.

 

베란다텃밭에서 키울 때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곁순인데...

노지 텃밭에서는 정말 신경써서 제거를 해줬어요. 왜냐햐면 베란다텃밭에서는 환경이 좋지 않으니까 곁순이 빠르게 자라지를 못 하는데...

 

 

노지 텃밭에서는 환경이 좋으니까 곁순이 정말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곁순 제거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곁순이 원줄기만큼이나 크게 성장해서 어느 것이 곁순이고 어느 것이 원줄기인지 구분할 수 없게 돼요.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무조건 부지런히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방울토마토 삽목 번식

방울토마토 삽목 번식

 

키가 제법 자란 곁순을 제거했을 경우 삽목 번식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번식이 잘 되는 열매채소로서 삽목 번식도 매우 잘 되거든요.

만약 모종을 조금 더 늘리고 싶은 상황이라면 아랫쪽 잎 일부를 제거한 후 물에 꽂아놔 보세요.

 

환경만 맞는다면 1~2주면 뿌리가 돋아나 번식 성공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에요.

방울토마토 지지대. 방울토마토는 키가 2m 이상도 자라는 열매채소이기 때문에 지지대는 필수입니다.

 

 

방울토마토 모종을 갓 심었을 때는 키가 작기 때문에 당장 지지대를 꽂지지 않아도 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하여 키가 좀 커지면 줄기가 휘청거리게 되기 때문에 꼭 지지대를 꽂아줘야 하지요.

 

저의 경우에는 2m지지대를 준비하지는 못 하고 1m 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지대를 준비했습니다.

걸어서 텃밭에 가는데 여자 혼자 힘으로 2m 지지대를 들고 가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은근 저와 같은 상황인 분들이 많은지 다른 텃밭에도 보면 방울토마토 모종에

1m 좀 넘는 수준의 지지대가 많이 꽂혀져 있더라구요. 따라서 유도리 있게

본인이 들고가는 것이 가능한 수준으로 최대한 긴 지지대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네요.

 

방울토마토 옆에 지지대를 꽂은 후에는 방울토마토를 지지대에 고정시켜줄 것이 필요한데

저의 경우에는 지지대에 고정고리가 같이 딸려 있어서 그걸로 고정시켜줬습니다.

 

 

이게 방울토마토 줄기가 굵어져도 줄기를 압박하지 않아서 좋기는 하더라구요.

문제는 고정고리가 다 어디갔는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방울토마토에는 빵끈으로 고정시켜줬네요.

빵끈은 추후에 줄기를 압박할 수가 있어서 중간중간 상태를 체크하여 조절해줄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해줘야 할 일은 정말 많아요.

곁순은 계속 자랄테니까 곁순을 계속 제거해줘야 하죠

중간에 방울토마토가 많이 달릴 수 있도록 추비도 해줘야 하죠

 

방울토마토가 지지대 끝까지 자라면 적심도 해줘야 하죠

이렇게 신경써줘야할 것이 많은 방울토마토이지만

신경써준만큼 수확량은 많아질테니까 신경써주는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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